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물러나자마자 내륙에는 다시 찜통더위가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장맛비로 24.9도까지 떨어졌던 서울 낮 기온은 다시 31.3도까지 치솟았고, 경주 33.9도, 대구 32.5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는 일반인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맑고 더운 날씨는 다시 하루 만에 급변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부터 전국에 태풍급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에도 지난 주말처럼 서쪽에서 강한 저기압이 유입되며 정체전선이 강하게 발달한 채 내륙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까지 수도권과 제주도, 강원도에는 15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고, 충청에 120mm 이상, 남해안과 남부 내륙에도 최고 1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낮 동안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며 제주도와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는 호우 예비특보를, 해안과 산간을 중심으로는 강풍 예비특보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노유진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3일까지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고,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주의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이번에도 시간당 30mm 이상, 많게는 50mm가 넘는 집중 호우 예상 시기는 아직 다소 유동적입니다. <br /> <br />수치예보모델마다 다르게 예측하고 있기 때문인데, 오늘 중서부 지방은 퇴근길까지 강한 비바람으로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정체전선은 밤사이 약해졌다 주 후반에 다시 전국에 강한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강한 장맛비는 정체전선뿐만 아니라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이 정체전선을 끌어 올리면서 더 발달시키며 쏟아지는데, 목요일에도 저기압이 또 한차례 한반도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장마 초반부터 평년 강수량의 3배 이상을 쏟아 부은 올여름 장마. <br /> <br />또다시 전국적으로 호우가 예보되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박정란 <br />디자인ㅣ김효진 <br />디자인ㅣ김도윤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70210474846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